심 규성 동창회 부회장님의 글에 대한 저의 답변과 질문입니다.

 

심 규성 선배님께

 

글을 잘 읽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우선 심 규성 선배님은 배재학당 총동창회 부회장입니다. 따라서 회원 개인의 주장이 아니라 공식적인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이해가 됩니다.

 

다음은 부회장님 글의 번호에 따라 재 답변도 하고 저의 의견이나 질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작은 글씨가 심 규성 선배님의 글입니다.

 

(1)- 지난 77() 이민열 총동회장 및 총동임원 3명과 사무국장등 총5명은 곽명근 이사장님과 면담(재단 법인팀장 배석함)하여 배재학당의 주인의식을 가지되 주인행세는 하지말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여러가지 중 특히, 법인의 감리교 유지이사 추천에 있지도 않은 배재대학교 목사 추천 몫을 주장하는 이사장의 공작정치에 대한 시정요구 배재분열 수습과 장학재단 정상화를 위한 윤영노 전 이사장과의 소통 및 화합등을 요구한 것이 사퇴의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항목은 무슨 내용인지는 모르나 배재대학교 추천 목사는 감리교가 아니라서 그런지요? 그렇다 하더라도 특히 중요한 것이라며 재단이사장의 사퇴를 요구 할 정도의 현저하고 중대한 사안인지요? 일종의 탄핵이라면 불법행위가 전제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어쨌든 거수기를 위하여 또 자리싸움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아닌가요?

 

배재분열 수습과 장학재단 정상화를 위한 윤영노 전 회장님과 소통과 화합 요구에 사퇴의 계기가 된 것 같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재단이사장님은 가장 시끄러운 작년에 사퇴를 결심했어야 합니다. 새삼스럽게 지금에야 깨달으셨다는 의미인데 그것을 믿어야 합니까? 참 궁색한 답변입니다. 말씀은 정의로우나 현 총동창회 임원들은 전년에 얼마나 소통하고 대화를 하셨나요. 전년에 모두 욕심을 버리고 동반 총사퇴의 이야기가 나왔을 때 결행을 했어야 합니다. 그랬으면 오늘날 또다시 후배가 선배를 몰아세우는 반복되는 역사를 만들지는 않았겠지요.

 

(2) - 그동안 배재사회에서의 총동창회장은 8만동문을 대표하는 유일한 수장임에도 최근에는 재단 이사장이 선배라는 이유로 현 총동회장을 모욕적으로 대하여, 이에 총동회장의 위상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총동회장단 결의가 있었습니다. (지난 619일 개최된 배재인의 밤 행사에서도 박강수(71) 의장은 총동회장이 배재의 주인임을 여러차례 강조한 바 있습니다.)

 

앞선 저의 글에 언급된 지난 616(15~1730) 재단회의록에 보면 분명히 재단이사장님은 정확히 공식적으로 사과를 하였고, 분명히 총동창회 이 민열 회장님은 이 사과를 역시 정확히 공식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총동 홈페이지에 게시된 회의록에 나와 있습니다.)

 

배재선배 겸 재단이사장님이 12인의 재단이사 그리고 2명의 감사가 보는 앞에서 열린 재단 이사회에서 공식으로 사과를 하고 동창회장님이 공식적으로 사과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뒤에 (77) 사과를 못 받고 다시 뒤집힌 상황이 된 것은 배재사내들로서의 폼은 아니라고 봅니다.

 

배재학당의 주인은 배재인 이며 총동회장님은 마땅히 위임사무를 맡은 대표로 존중과 존경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법인격이긴 하지만 재단도 사실적으로는 한 몸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에 이견이 있을 수 없습니다.

 

(3)- 재단 곽명근 이사장님은 배재의 화합을 위하여 스스로 용퇴를 하신겁니다. 물론 짝퉁동문들이 요청하였다고해서 사퇴한 것은 전혀 아닙니다. 단지, 배재분열의 원인인 윤영노 장학재단 전 이사장과의 사태 수습과 화합은 이사장이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고 보고 총동회장단 임원진의 면담에 용퇴를 선택한 것 같습니다. 지난 77() 이사장을 방문한 총동창회 임원진과의 면담 결과에 의하여 결정한 것이지, 조보현 럭비후원회장(학교법인 이사)과 김수일 선배님(원로자문위원회 부위원장)은 원로로서 의견을 낼수는 있지만 총동창회 임원이 아니므로 전혀 관여할 입장이 안됩니다.

 

앞의 내용과 다르지 않습니다. 재단이사님에게 모욕적인 공작정치를 했다고 앞에 말씀하시고는 다시 선의로 스스로 용퇴를 하셨다고 하니 꼭 뺨치고 어른다는 느낌이 듭니다. 단순히 감리교 목사인지 아니면 배재대 몫의 재단이사 문제로 이미 사과를 받고서는 77일에 재차 시정을 요구하고, 그 이유로 용퇴를 했다고 하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 궁색한 변명을 믿을까요. 좀 더 다른 내용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4)- 당구장은 배재동문 79회 선배께서는 건물주가 아닌 당구장 주인이며, 배재동문 78/79/85회등 몇몇 중략........

 

- 2019년의 시끄러웠던 배재럭비OB회 회장 및 임원진과 감독거취 문제등을 극복하고 2020년도 전국춘계럭비리그전에서 15년만에 결승전에 올라 준우승을 얻는 값진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배재럭비OB회 후원회장의 10년간 수억원의 재정지원 및 신임회장의 취임과 유능한 감독을 공채로 선발한 덕분에 럭비가 새로운 역사를 탄생시키고 있습니다.

 

- 원로당구대회를 개최하면서 참가회비로 150~200명의 많은 인원의 식사를 위하여 주최 측에서 식권을 배포한 것을 마치 요일별로 색깔이 틀린 것을 보았다고 부정부패와 같은 표현을 한 것에 대하여 노재훈 동문은 원로자문위원회에게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할 겁니다.

 

식권 배부는 당구대회가 아니라 다른 날 평상시에 목격한 상황이며, 당시 같이 목격한 동석자도 많습니다. 당시에도 학교 체육부장의 징계논의의 회의가 있었습니다. 그날 동창회에서도 자문위원단 간판도 거는 것도 보았습니다. 어느 부분의 회계를 맡고 계신지 모르지만(예금주로 되어 있으신데요.) (자문단 ? 당구대회?) 회계자료 한번 공개하시면 좋겠습니다.

 

럭비부 말씀은 나중에 따로 내용을 알리겠습니다.

 

 

(5) 이미 재단 이사장은 배재화합을 위하여 개인적으로 여러 선후배 동문들을 만나고 상의한 결과 825일 이사회에서 명예롭게 용퇴를 결심하게 되었는데, 빨리 사퇴하는 것이 분열된 배재를 위하는 것으로 의견을 받아들여 갑자기 7월말에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게 된 것으로 초점을 흐린 것은 전혀 없습니다. 원로자문위원회는 오직 배재사랑으로 학교법인, 총동창회, 장학재단의 어느 기관소속도 아닌 오직 분열된 배재를 화합하는 원로들의 기구입니다. 따라서, 재단 후임 이사장은 이사회에서 16명의 이사들이 결정할 문제이기에 미리 앞서서 86, 90, 93등의 이사 및 이사장 선임을 예측하는등 어느 기관에서도 간섭해서는 안 될 것이며, 퇴임하는 이사장도 깨끗하고 공정하게 재단이사회의 결정에 따라야 합니다.

 

 

배재인의 대의기관이 총 동창회이고 배재 사회의 주인이라면, 이러한 일을 추진하였을 때는 당연히 계획과 후임의 대안이 있어야만 합니다. 재단이사장님의 사퇴를 권유하고 수락한 상태에서 그저 재단이사회의 결정에 따르라니 참으로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16명의 재단이사 중 상당수가 배재출신입니다. 무슨 일을 꾸미는지 정직하게 8만 동문이 납득할 이유를 설명하여 주십시오.

 

 

배재의 주인은 배재인이고 배재동창회장 및 임원들은 대신하여 위임사무를 맡은 대의기관입니다.

 

배재의 동문사회가 혼란이 극심한 때에 물밑에서 활동하고 일하시는 노고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번 사변은 일반적인 위임사무가 아닙니다. 긴급히 재난에 준하는 브리핑이 있어야 하는 사안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향후 배재사회의 미래를 좌지우지 할 중대 사안입니다. 무슨 이유로 재단회의에서 동창회 주도로 이루어질 825일 회의 안건이나, 갑자기 변경된 회의 날자와 내용에 대하여 아무런 공지가 없었는지 동창회를 대표하는 임원으로서 답해 주시길 바랍니다. 일반 동창들은 7월말도 모르고 심지어 825일 내용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배재사회의 모든 주체들이 고소고발과 소송을 좋아 합니다. 필요 할 때는 해야지요. 하지만 법을 조금이라도 아는 분은 소송은 서로가 망하는 길로서, 상호관계의 회복이 불가능하게 되며, 변호사는 롤스로이스 미터요금을 받게 되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더구나 검사가 고소인을 위해 진행하는 형사사건도 따로 변호사를 선임하여 고소대리를 시키고 있다는데, 동문출신 변호사님들! 자문들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또한 제가 누구의 명예를 공연히 훼손하였다면 고소고발을 좋아하시는 선배께서 그분들에게 고소를 권하셔도 좋습니다.

 

배재럭비를 논하시려면 좀 더 알아보고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지난 춘계대회에 저 멀리 진도에 응원하러 가셨지요? 조 보현 후원회장님 그리고 김 주훈 원로 한 총 . 김 수일 선배님 등과 함께 카니발을 타고 가신 걸 알고 있습니다. 아마 처음이신 것 같은데 럭비가 좋아서 그분들 따라 가셨나요? 정말 의외이고, 공작의 일환이 아니라고 믿고 싶습니다.

저는 배재럭비 원로 선배님들로부터 학교 때 받은 은혜를 내리 갚고자 고등학교는 물론 대학 그리고 직장을 다니는 중에도 배양전에 학교를 위하여 출전을 한 사람입니다. 또한 배재럭비를 위하여 40년을 후원한 OB의 일원으로 단 한 번도 그것을 내세운 적이 없습니다.

 

럭비인이든 후원하는 사람이든 배재럭비90년사에 후원회장 조보현 재단이사님보다 훨씬 더 큰 지원을 한분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그런데 이분은 금액을 말씀하시며 여기저기서 자랑합니다.

 

배재학당 분열의 최고 전사와 대변인으로 럭비후원회 전무 김 상호의(94) 뒤에는 조 보현 재단이사님이 있고, 그동안 심 규성 선배님이 곽 명근 재단이사장님과 이 민열 총동회장님의 충실한 대변인이라는 것은 모두 짐작하고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최소한 윤 영노선배님이 하신 것처럼 우선적으로 모두 재단에서 영원히 사퇴를 하시고 재단의 결정에 따르자고 하는 것이 치사하지 않고 명예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뒤에 있었다고 당사자가 아닌 것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선배님 말씀대로 선배님처럼 저도 갑자기 나타난 것이 맞습니다. 그렇다고 옳고 그름을 논하는데 자격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등장인물 중 조 보현 후원회장님만 공적인 일로 여러 번 만났을 뿐, 윤 영노. 곽 명근. 이 민열 선배님들과 행사장 멀리서 얼굴만 본 정도이고, 만난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따라서 그분들은 저를 모르십니다. 다만 저는 럭비부는 대선배를 포함 회원이 3~400명 있음으로 여기서 다양한 정보를 들을 수 있습니다. 저는 저쪽 동문회에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전년도에도 럭비OB회 회원들에게도 가입하지 말 것을 권유하였습니다.

 

끝으로 원로자문단 선배님과 특히 총동 선배님들께 부탁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자문단 출범이 어디에 속하지 않으며, 동문들의 재화합과 통합하는 걸 목적이라고 하시고, 현 총동 임원진도 동창의 화해를 위하는 명분으로 이 사변을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화합의 목적과 협상상대의 체면을 고려하지 않고, 후렴처럼 짝퉁 짝퉁하며 놀리고 물러나라 하시면 그들이 어떻게 마음을 열고 그리운 집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까? 잔치를 열고 눈물로 안아주는 선배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 짝퉁에 더 많은 우리와 같은 배재인이 있습니다. 다시 모여서 시끌시끌한 배재사회를 기다려 봅니다.

 

감사합니다.

 

 

    저기 조보현 회장님 한총선배님 김수일선배님 학교장 최은호 회장님은 인식이 되는데 부회장님 바로 옆분은 누구신지요. 아시는 분이 없어서 여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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